작은낙서장2008. 12. 9. 19:21
http://mabari.tistory.com/114

이걸 보니까 괜시리 생각나서...

물론 종이 좀 다른것이긴 하겠지만,

겨울에 외가에 가면..
소일거리 삼아 하신다며.. 삼을 삼아 베를 짜시던 외할머니..
그게 뭐나 물으면 나중에 입고 가실 옷 만드려고 하는거라 하시며..

겨우내 앉아 실을 삼으셨지요...

실을 삼아 내시고 그걸로 베틀에 천을 짜서 널고..

그걸로 마지막 입고 갈 옷을 지어 다락 한켠에 두시는 것이... 그 당시에는 무슨 의미였는지도 몰랐다지요..






Posted by Ast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