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꽤나 재미있는 개념이긴 하지만.. 학자들 입장에서는 머리터질 일이겠지요..

 

-------------------------------------------------------------------------

고양이를 상자안에 가둡니다. 그리고 반감기가 40초인 원소랑, 그 원소가
붕괴하면 그걸 검출할 수 있는 검출기랑 그 검출기에 연결된 독약병-검출기에서
검출이 되면 독약병에서 독약이 나와 고양이가 죽게만든- 으로 구성된 장치를
둡니다. 그리고 그 원자를 하나 넣어 놓습니다. 음.. 반감기란 상태가 불안정한
원자들이 스스로 다른 원소로 바뀌는 것을 말하는데, 원래 있던 원자들이 변해서
반이 바뀌는 기간을 반감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40초가 지난뒤 그 검출기를 끕니다. 그럼 40초가 지났으니까 그 원자는
붕괴했을 수도 있고 안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쵸?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붕괴했을 확률은 50%가 되겠죠?

자 그럼 그 상자안에 갇혀있던 고양이는 죽었을까요? 살았을까요?
이게 바로 쉬레딩거의 고양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양자역학에서의 정답은 그 고양이는 반은 살았고, 반은 죽었다는 겁니다.ㅡㅡ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양자역학은 답이 대체로 확률로 나타나기때문입니다.
언뜻 이해가 잘 안되죠? 세상에 반은 죽고 반은 살아있다니..
분명이 고양이는 죽었거나 살았거나 둘중의 하나겠지만 우리가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고양이는 반은 죽었고, 반은 살았다는 확률로만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양이를 확인하는 순간, 그것은 그 확률함수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그 확률함수는 살았다는 함수나 죽었다는 함수로 변합니다. 그리고
일단 그렇게 변하면, 그 함수는 변하지 않죠. 죽은 고양이를 보고 뚜껑 다시 닫았다가
열면 살아있지는 않으니까요.

 

-------------------------------------------------------------------------

 

슈레딩거의 고양이는 유명한 일화입니다.

광자(빛의 입자)를 발사하는 기계 앞에 반만 도금 되어 있는 거울이 있다고 칩시다.
그리고 그 거울 앞에는 빛을 감지하는 센서가 달린 권총이 있고

권총은 고양이를 겨누고 있습니다.
자 이런 상태에서 님은 광자하나를 거울 쪽으로 날려보냈습니다.
그러면 아까 거울은 반만 도금된 상태이므로 광자는 거울에 반사될수도 있고

 통과할수도 있습니다.
통과 되면 고양이는 죽고 반사되면 고양이는 살죠..
이렇게된 상황에서 고양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죽을수도 있고 살수도 있겠죠..
즉 고양이는 죽지고 않고 살아있지도 않는 중첩상태에 빠진것입니다.
참 이해하기에는 이상한 실험이죠...(양자역학이 약간 기이한 학문...)
그런데 여기서 과학자들은 이런 고양이의 문제(죽지고 않고 살지고 않는)를

해결하기 위해  평행우주란 개념을 도입했죠..
평행우주란 우리와 똑같은 우주가 여러개 있다는 말인데요...
자 님이 아까 광자를 날려 보냈죠.. 그러면 님의 눈에 고양이는 어떻게 보일까요?
여기서 평행우주 가 맞다면 죽은상태도 보이고 살아있는 상태도 보입니다,

만약에 님이 여기서 고양이의 죽은모습을 봤다면,

다른우주에서는 살아있는 모습을 동시에 본것입니다.
즉 고양이의 죽음과 삶이 어떤 우주에서는 죽음으로 나타나고

다른 우주에서는 삶으로, 동시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

 

(*2) 슈뢰딩거의 고양이 -> Fate in britain 中
―> 과학에 관심이 많은 분은 잘 알고 있는 이야기겠죠. 20세기에 들어와 양자 역학이 성립되면서 불확정성 원리에서 드러나듯이 관찰자의 관측 행위가 대상의 상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양자 역학을 이해하기 위해 인식론의 변화가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나온 각종 논의에서 많은 패러독스가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슈뢰딩거의 고양이입니다.
자세히 하면 끝도 없으니까 간단히 정리하면, 상자 안에 독가스 장치를 하고 고양이를 넣었을 때, 시간이 지난 후 고양이는 살아 있거나 혹은 죽어 있을 것이며, 이 때 고양이의 상태는 어떤 하나의 상태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아직 두 상태가 서로 중첩되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자를 열어 확인하는 순간, 살아 있는 상태와 죽어 있는 상태가 중첩되어 있던 고양이는, 순식간에 살아 있거나 혹은 죽어 있는 두 상태 중 하나의 상태로 실체화 된다는 것이죠. 사실 이 이야기는 물리학적으로 확실히 이해하지 않으면 많은 오해를 낳게 되어(잘 모르면 상당히 해괴한 소리 같죠) 수많은 해괴한(?) 상상의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이 SS에서 쓰인 뜻은, 포말 세계는 가능성 중의 하나로(즉, 가능한 수많은 상태 중의 하나로) 라인이 끊어지면(즉, 더 이상 관측자가 간섭하지 않으면), 존재가 고착하지 않는 세계로 전락해 버린다는(즉, 그 세계가 존재하는지 아닌지를 특정 지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지요. 루비아의 이 말은, 관측자가 관측하지 않아도 특정 지어지는 세계가 존재한다는(예를 들면 현재 세계) 말이 됩니다만, 과학적으로나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패러독스가 말하려는 것에 비추어 보나 완전히 틀린 말이에요.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말을 그냥 갖다 쓴 거에 불과합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러려니 하시길.

Posted by Astas